세종대왕께서 경복궁 근정전에서 회례연을 받다

-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

최영숙 | 기사입력 2011/05/30 [22:34]

세종대왕께서 경복궁 근정전에서 회례연을 받다

-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

최영숙 | 입력 : 2011/05/30 [22:34]
▲ 회례연을 하다     © 최영숙

 

  2011년 5월 29일 오후 4시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라는 이름으로  세종 15년 (1433년) 정월에 행해졌던 임금과 신하가 함께한 잔치인 <회례연>을  국립국악원의 300여명의 악사와 무용수가 출연하여 재현했다.
 

▲ 차비를 하다     ©최영숙


 

    회례연을 위해 음악, 무용, 악기, 의물, 복식등을 점검하는 차비(借備)를 했다.
 
 
▲ 취위를 하다     © 최영숙

      무용수들이 세종대왕을 맞이하기 위해 늘어섰다.

 

▲ 회례연을 하다     © 최영숙

  '융안지악'이 울리는 가운데 임금과 문무백관들이 자리에 앉았다.
 
세종대왕께서는 유교국가에서 음악은 국가 정책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황희, 박연, 맹사성, 허조, 정초등과  박연으로 하여금 악기의 제작, 악보의 발간, 아악의 정비, 신악의 창제 등 음악문화를 정비, 창제했다.
 

  첫 번째 술잔부터 5번째까지 술잔을 올렸다. 음악으로는 문명지곡, 무열지곡, 보허자, 동동, 수제천으로 이어졌다.
 
 
▲ 술잔을 바치고 춤을 추다     © 최영숙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되는 회례연의 춤사위는 아름다웠다.
  

▲ 춬츺 추다     © 최영숙
 
▲ 연주하다     © 최영숙

 무용도 문무, 무무, 오양선, 아박의 순서로 추었다.
 
 
▲ 공연을 보다     © 최영숙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 근정전 앞에서 공연을 하다     © 최영숙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된  세종조 회례연은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념 고궁 공연으로 열렸다.
 
 

  세종조 회례연이 무대 공연으로 재탄생 할 수 있었던 것은 당대의 충실한 기록 덕분이었다. [세종실록]의 세종 13년, 14년의 기록 <악학궤범>과 <국조오례의> 기록이 전해진다. 각 절차에 따른 음악과 무용, 악기, 악기편성, 악대의 위치, 연주자의 복식등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당시 음악 문화가 형성된 배경이 역사적 사실로 남아 있었기에 580년 전의 회례연을 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기록의 힘이 느껴졌다.
 
 
▲ 회례연을 하다     © 최영숙

 
기록으로 인해 조선 전기의 회례연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 예필을 하다     © 최영숙


 
모든 의식을 마치는 예필(禮畢)의식을 끝으로 회례연이 끝났다.
 
 
 
▲ 연주를 마치다     © 최영숙

  공연을 마친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내려왔다.
 
   듣는 이를 편하게 하던 궁중음악 소리가 은은하게 궁궐에 퍼지는 듯했다.
 
 
  세종조의 회례연을 보면서 우리의 음악과 무용이 얼마나 품위있고 아름다운가 하는 생각을 했다.
 
  580여 년 전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된 회례연은 현대의 사람에게 옛 조상들의 음악과 춤을 알게함으로써 580여 년의 시간을 한 순간에 넘게 했다.
 
  마치 임금이 된 기분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었던 귀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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