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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1%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사랑 나눔 콘서트’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2005년 12월 23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정명신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동안 시흥시1%복지재단은 모금된 후원금품으로 저소득층 어르신 백내장 수술 지원, 저소득층 대학생 학비 지원, 동 주민센터 휠체어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비 지원, 저소득층 여성 가장 자립 지원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배분해왔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 및 감사장 시상과 내빈 축사, '10년을 넘어' 동영상 상영, 창립 10주년 떡케이크 컷팅식에 이어 이웃돕기 모금 릴레이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동안 꾸준히 기부해 주신 모든 기업인과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정구용 대표께서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상금으로 받은 1억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모두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윤태학 시의회 의장은 “금년에 경제가 어려운데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웃돕기 모금 릴레이에서는 도서 만 권(1억 원 상당)을 기증한 북 큐레이터 김미정 부회장을 비롯해 대성중공업, 성담 솔트베이, (주)한테크생활건강 등 여러 기업이 1,000만 원 등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도서 만 권을 기증한 북 큐레이터 김미정 부회장은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책이 누군가에게 길이 되고 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테크생활건강 윤진수 대표는 “시흥시에서 창업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1%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오히려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주인공은 어린이들이었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저금통을 소중히 들고 와 기쁘게 기부하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는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모금 릴레이가 끝난 후에는 팝페라 그룹 ‘여울비’의 공연이 이어졌다. '여기 울리는 빗소리'라는 뜻을 가졌다는 여울비가 달콤한 목소리로 부르는 캐럴송은 장내를 한층 더 따뜻하게 녹였다.
마지막 순서로, 시민사회 속에서 문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시흥시립합창단의 풍성한 공연을 끝으로 시흥시1%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사랑 나눔 콘서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흥시1%복지재단에는 매년 1,500명이 넘는 정기 후원자가 동행하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살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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