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 시흥갯골 식생 조사구간 ©시흥갯골습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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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시흥갯골습지학교' 식물 모니터링 지원을 통해 2014년 4월 부터 11월 까지 매월 1회, 총 8차에 걸쳐 전문가 김성환 교수 참여하에 시흥갯골의 식물상과 식생에 관한 조사를 하였다. 식물상 및 식생조사는 위의 사진에 표시 되어 있는 6곳의 지점과 실선으로 표시된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범위
조사범위는 자연환경조사 방법 및 등급 분류기준 등에 관한 규정, 환경부 훈령 제822호(제정 2009. 01. 15)습지보전법 제8조의 규정에 따라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2- 64호(2012. 2. 17일자)로 지정 고시된 시흥갯벌 습지보호지역의 일부 구간인 방산대교 하부에서 갯골생태공원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제방을 포함하는 제방 내부의 습지로 조사항목은 식물상 조사와 식물군락 조사 등이었다.
식물상 및 식생
식물상은 현지 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출현 종을 기재하고 식물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기재된 표준명을 채택하여 사용하였다. 관리대상종은 크게 멸종위기야생식물, 한국고유종, 국외반출 승인 대상 식물,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중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출현 여부를 파악하였다.
그 중,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의 경우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며,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식물 또는 유전자의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변형생물체 중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식물로서 11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흥갯골 식물 출현 종은 총 48과 175종
2012년 조사와 비교하여, 6과 51종이 증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2종 증가
그 결과 시흥갯골 출현 종은 총 48과 175종으로 확인되었으며, 2012년 조사와 비교하여 6과 51종이 증가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 출현 종 중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3종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과 비교하여 2종이 증가하였다.
| ▲ 시흥갯골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시흥갯골습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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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조사-정성적인 조사인 Braun-Blanquet을 따라 식물군락 조사
식생조사는 염생식물의 현지조사를 통해 우점도와 군도를 기준으로 주요 식물군락을 매월 1회 유사한 날짜에 맞추어 규칙적으로 파악하였다. 5m×5m의 크기로 방형구를 설치하여 조사구내 우점도의 판단기준은 정성적인 조사인 Braun-Blanquet(1964, 김2004)을 따라 식물군락을 조사했다.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 식물상
출현종은 총 48과 175종, 염생식물이 8과 20종
2014년 시흥갯골습지보호지역 내 식물상 조사결과 출현종은 총 48과 175종이다. 아래 표는 그동안 시흥갯골을 조사시 출현한 식물상에 관한 표이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하여 2014년에는 수치상 6과 51종이 증가했다.
| ▲ 년도별 시흥갯골 출현식물 비교 ©시흥갯골습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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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 '시흥갯골, 2015년에도 조류 식물 저서 모니터링 한다'에서도 언급했듯이, 2012년 조사와 2014년 조사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예산배정과 계획서 제출 확정 결과보고 등 한 해 일정과 관련이 있다. 모니터링은 그 관찰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그 기간과 횟수를 정하고 관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정상 경우에 따라선 모니터링은 정확하나 그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류 모니터링의 경우 조류는 겨울철새 관찰기간이 조사기간과 결과보고 사이에 끼어있어 누락될 가능성이 있고 식물의 경우 모니터링 기간과 횟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흥갯골습지보호지역의 식물상 조사결과 출현종은 총 48과 175종이다. 그 중 염생식물이 8과 20종을 이루고 있다. 기존 조사 자료에 비해 많은 종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의 출현(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은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갯잔디, 칠면초, 모새달, 천일사초, 산조풀, 갈대 군락
아래 표는 시흥갯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군락인 갯잔디, 칠면초, 모새달, 천일사초, 산조풀, 갈대에 관해 조사한 내용이다. 그 중에서 칠면초와 모새달 군락에 관한 내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흥갯골의 환경적 변화를 예측케 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어 2015년의 갯잔디, 칠면초, 모새달, 천일사초, 산조풀, 갈대 군락에 관한 조사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 ▲ 시흥갯골 식물 군집구조 © 시흥갯골습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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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는 월별 갯잔디, 칠면초, 모새달, 천일사초, 산조풀, 갈대의 모습이다.
| ▲ 시흥갯골 식물군락의 변화 모습 © 시흥갯골습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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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기수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염생식물의 군락의 모습은 옛 시흥갯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시흥갯골 식물 모니터링' 결과에도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5~7월 몸에 좋다는 소문으로 함초의 무분별한 채취가 행해지고 있다. 특히나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시흥갯골에서 무분별한 염생식물의 채취는 그 보전까지 위태롭게 한다.
앞으로 외부 환경적 변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시흥갯골은 지금 만큼이라도 유지되기 위해선 생물다양성 면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로 습지로써의 생태를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위 기사는 2014년 11월 1일, 시흥갯골습지학교 콜로키움에서 이미정 선생님이 발표한 '시흥갯골의 식물상과 식생에 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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