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호조벌에서 못자리를 했다구?

심우일 | 기사입력 2016/03/27 [20:11]

벌써 호조벌에서 못자리를 했다구?

심우일 | 입력 : 2016/03/27 [20:11]

 

아마 제일 먼저 시흥시에서 못자리 한 것 같은데요.”

시흥시 포동이 고향인 이찬복(42)씨가 일요일인 327일에 바쁜 와중에도 함빡 웃으면서 던진 말이다.

▲ 쾌활한 성격의 이찬복씨가 포즈를 취하는 모습     © 심우일

 

 

3일전에 발아기에 볍씨를 넣고 싹을 틔워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모판에 볍씨 넣는 작업을 마친 직후에 호조벌의 논에다 못자리를 하였다.

▲ 이찬복씨의 부친인 이원구(84)씨가 볍씨를 모판에 담고 있는 작업을 하고 계신 모습     © 심우일

 

 

볍씨 모판 나르기, 비닐 씌우기 등이 힘든 논일이지만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면서 작업을 원만히 마쳤다. 이날 친척 및 이웃 등 약 30여명의 남녀노소가 함께 못자리 작업을 하며 따스한 협동공동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 호조벌 논에서 비닐로 바람막이를 하고 이웃과 가족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     © 심우일

 

오늘 담은 2200개의 볍씨 모판에서 발아한 모가 호조벌을 황금물결로 수놓을 가을을 기대해본다.

 

▲ 마지막 비닐 씌우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심우일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