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가장 흔한 과일 중의 하나인 귤의 껍질은 전통적으로 한약재로서 한약 처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약명으로 잘 익은 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하고 덜 익은 껍질을 말린 것을 청피라고 한다.
진피나 청피는 기를 다스리는 약으로 理氣藥이라고 분류한다. 진피는 기운이 막혀서 오는 기체를 다스리는데 특히 호흡기인 폐경의 기체를 풀어 기운을 소통을시키기 때문에 기체로 인하여 폐에 담습이 옹체하여 폐의 숙강작용을 하지 못할 때 복령과 반하를 같이 사용하여 기침과 가래를 없애 준다. 진피는 주로 비위와 폐의 부위인 중상초에 작용한다. 또한 진피는 비위의 기체를 다스리기 때문에 소화불량과 식체 등 위장장애에 인삼 백출 복령 등과 같이 사용하여 기허를 보익하면서 기체를 다스린다.
청피는 진피와 달리 기질이 맹렬하며 중 하초 아래로 침강 하행하기 때문에 간기울결로 인한 제 종양 담적 등을 치료한다. 협통유옹과 한산복통과 흉민창통 기가 역상한 것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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