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블랙홀 클라우드

이상애 | 기사입력 2021/02/22 [07:36]

IT의 블랙홀 클라우드

이상애 | 입력 : 2021/02/22 [07:36]

▲ 도서 클라우드  © 시흥장수신문

코로나19로 그동안 늦추었던 미래가 왔습니다. 이미 다가온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또 미래를 이끌 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클라우드』 를 추천합니다.

 

클라우드는 단순한 IT 기술이 아닙니다. 4차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하기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공간에서부터 AI, IoT, 블록체인 심지어 인공위성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 또한 상상을 초월합니다. 예전엔 개별적으로 서비스되던 기술들이 지금은 전부 클라우드 안에 있고 새로운 기술들이 탄생되면 클라우드 안에서 빌려 쓸 수도 있습니다. 이제 클라우드는 모든 IT 기술을 빨아들이는 ‘IT의 블랙홀’이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만 해도 약 175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한 자동차 회사의 미국판매법인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커넥티드카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마비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멀티클라우드 체제는 더 활성화되고 있으나 완벽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조가 훨씬 복잡해져 구멍이 많아질 수 있고 랜섬웨어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IT 분야에서 그 트렌드를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클라우드만큼 기술의 스펙트럼이 넓고, 업데이트가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도 없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비대면 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사회문화와 생활, 비즈니스 전반에 빠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열쇠를 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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