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병아리, 새 식구가 생겼어요
쪼르르 몰려다니는 모습에 마음과 눈이 활짝 열립니다
이연옥 | 입력 : 2020/07/05 [09:07]
▲ 외출했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거실에 이 녀석들이 옹크리고 삐약거리네요. 앙증맞은 모습에 마음이, 눈이 확 커지는 순간입니다. ©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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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1일이 되었나 봐요 어미닭이 꼼짝도 않고 둥지를 틀고 앉더니 어제 저녁 우선 알에서 나온 애기들입니다.
어미 곁에 그냥 두면 병아리들이 어미품에 있다가 모이도 못 먹고 잘 못 될수가 있다고 합니다
▲ 자기가 낳은 알을 품고 있어요.21일 만에 병아리 4마리를 부화사키고 남은 알을 품고 있습니다. ©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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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는 아직 부화 못한 알을 품고 있어서
먼저 태어난 병아리들인 이 녀석들을 방으로 들여와 관리를 해 줍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생겼어요. 어미닭이 나중에 제 새끼들을 알게 될까요?
▲ 물 한 모금 마시고 하늘 처다보고,, 물 한 모금 마시고 하늘 보고.누가 가르쳐주었을까요? ©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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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으로 희안한 것이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모이 쪼고 물마실 때 머리를 하늘로 들고 사람이 다가 가면 도망 갈줄 알까요? 너무 신기해요
▲ 어미닭은 어서 알을 다 부화시키고 동무들과 놀고 싶을까요? ©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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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선 여전히 수탉과 암탉들이 어미닭 동무들을 기다릴까요? 어서 마지막 알까지 부화하고 동무들과 꼬꼬댁거리며 한데 어울어져야할텐데요.
엄마품이 그리운 아기병아리들이 한 쪽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걸 보면 마음이 딱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쪼르르 몰려다니는 걸 보면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집에 들어서면. 첫 눈에 들어온 이 녀석들 때문에 온집안 식구들이 얼굴이 환해지는 요즘입니다..
▲ 엄마품이 아니어서 춥고 낯설은 아기 병아리들입니다. ©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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