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오후 6시 매화초등학교 한빛체육관에서 ‘제20회 ’도두머리 사랑의음악회‘에서는 가수 김도향의 토크콘서트 <브라보 청춘!>을 공연했다. 가을이 깊어가는 저녁 음악회를 찾은 마을 주민들은 양손에 쌀, 휴지, 식용유 등을 사랑의 바자회에 내놓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작은 마을에서 음악회를 20년이란 긴 세월동안 이어 온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초청되는 인사들도 KBS관현악단 등 수준이 높았다. 매화동과 인근 주민들은 김도향의 열창과 유쾌한 토크쇼를 즐기는 동시에 뜻 깊은 일에 동참하며 풍성한 가을밤을 맞았다.
2- 극단 ‘기린’이 당산나무축제를 하다
극단 ‘기린’이 2016년 6월 25일~26일까지 옥구공원 ‘당산나무극장’에서 ‘당산나무 축제’가 열렸다. 당산나무극장은 설치와 해체가 자유로운 이동극장이다. 당산나무 축제일정은 오전 10시부터 당산나무 고사- 내 이름은 김말희 – 우리 동네 운동회 - 사자의 독후감 - 도롱, 도로롱 - 성가족- 우리 동네 춤추다 – 편지왔습니다 - 로미오와 줄리엣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가족 간의 사랑을 잘 표현한 성가족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한 저녁 공연 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초여름 밤을 밝혔다.
3- 2016년 전국지방정부 문화두레제전
2016년 10월 28(금) – 29(토)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전국지방정부 문화두레제전’이 열렸다. 문화두레제전에는 18개 회원 자치단체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은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두레농악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각 시에서 펼치는 공연들과 화성의 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 팀은 활달한 ‘조선의 무혼’이라는 마상무예를 펼쳐보였다. ‘전국지방정부 문화두레제전’ 지역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18개 회원 자치단체들은 건어물, 동굴와인, 인삼, 완도 미역, 상주 오미자, 제주도 자리돔 등을 판매하며 서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4-제 25회 연성문화제 열리다
2016년 7월 30일 연꽃테마파크에서 제25회 연성문화제가 열렸다. 연성문화제는 1989년 시로 승격된 이래로 25회 치러지고 있으며 시흥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전통문화축제이다. 시흥의 3대축제인 연성문화제, 물왕예술제, 시흥갯골축제에 포함되는 축제이다. 어린이들은 체험할 수 있는 전래놀이, 연꽃등 만들기 한지공예, 민예 등에서 즐겼다. 또한 군자봉성황제(2015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9호 지정)가 시연 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 명창과 수제자들이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서도소리에는 청아함 속에 한과 설움, 해학이 두루 녹아있었다.
5-제37회 경기종합 예술제가 열렸다
‘제37회 경기종합예술제’가 2016년 10월 7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열렸다. 경기종합예술제에는 국악과 성악, 발레, 연극, 국악, 미술, 문인, 가수 등 모든 장르의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추운 가을밤이었지만 열정적인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추위를 잊게 했다. 눈과 귀가 호사한 공연이었다.
6-도두머리 방죽들 논에서 ‘제12회호조벌축제’가 열렸다.
2016년 10월 22일 도두머리 방죽들 논에서 ‘제12회호조벌축제’가 열렸다. 오전 10시 호조판서 퍼레이드로 시작되었다. 호조벌 축제에서는 농경문화체험 부스에서 미로 벼베기와 지신놀이, 미꾸라지 잡기체험, 가마니 옮기기 놀이, 새끼 꼬기 등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매화꽃백일장과 사생대회, 주민노래자랑도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볏짚을 가지고 놀고, 부모들은 미꾸라지를 잡으며 잠시 유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뻥튀기와 떡매로 쳐서 만든 인절미 등을 나눠주는 행사는 공동체 인심을 잠시 맛보게 했다. 풍성한 마을 축제였다.
7- 제11회 시흥갯골축제
‘제11회 시흥갯골축제’는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총 방문객은 13만5700여명이었다. 생태예술놀이터, 소금왕국, 갈대공작소, 곤충나라, 잔디광장 등 5가지 프로그램이 테마존에서 펼쳐졌다. 잔디광장에서는 별밤연희, 패밀리런, 어쿠스틱음악제가 열렸다. 어쿠스틱음악제에는 커피소년, 옥상달빛, 시와, 자전거탄풍경, 일기예보, 서영은 등이 공연했다.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달빛과 함께 가을밤을 즐겼다. 특히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자동차가 없는 축제를 함으로써 제11회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8-제3회 시흥 책 축제
낙엽이 곱게 물든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2016년 10월 29일 ‘제3회시흥책축제’가 열렸다. 책 축제에서는 동화책 읽어주기, 시흥시민 100인이 만드는 시집, 백일장 등 31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100인이 만든 시집에서는 어른과 어린이들이 시를 쓰고 함께 책을 만들었다. 책 축제에는 가족 단위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을 하게 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었다. 깊어가는 가을, 책과 함께 맘껏 놀 수 있도록 활짝 마당을 열어주었다.
9-‘2016 시흥 바라지 에코뮤지엄’ 사업에서 천국의 놀이터를 열다
2016년 11월4일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시흥 바라지 에코뮤지엄’ 사업이 시흥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이 선정되어 열렸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는 소금창고 아카이브전, 갈대둥지 독서실 등이 선보였다. 또한 호조벌에서는 어린이 들을 위한‘천국의 놀이터’가 열렸다. ‘천국의 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들은 인위적인 다른 장치들이 없는 볏짚들을 쌓아 놓은 공간에서 미끄럼을 타고, 공을 차고, 술래잡기를 했다. 햇살 따스한 호조벌 들녘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왁자해졌다. 달리기를 하다 넘어져도 툭툭 옷을 털고 일어섰고, 다른 유치원에서 온 친구들과도 합심해서 커다란 볏짚 단을 굴렸다. 두 팔을 휘휘 흔들고 있던 허수아비도 함께 웃고 있었다.
10- 시흥시립전통예술단 12회 정기공연 ‘호조벌스캔들’ 공연하다
2016년 11월 1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 12회 정기공연으로 ‘호조벌스캔들’이 공연됐다. 쌍둥이 형제 고고, 소소는 무당인 어머니가 준 물고기를 잡는 신통력이 있는 그물로 어부로 살아간다. 그러나 밤마다 누군가 방죽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범인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은 현실을 풍자한 해학과 자식을 찾는 어미의 애끓는 모정, 호조벌 방죽을 지키려는 형제의 노력 등의 과정들이 유쾌하면서도 경쾌하게 표현되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가 싶었다. 시흥의 역사에 이야기를 입히고 공연하는, 우리의 고장을 알리는 일이 귀하다는 생각을 했다.
11-물왕예술제 열리다
‘제23회 물왕예술제’가 5월 27~ 29일까지 비둘기공원에서 개최됐다. 물왕예술제는 시흥갯골축제, 연성문화제와 더불어 시흥의 3대 축제이다.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미술, 사진 작품 전시회이 열렸다, 또한 시흥시 전국트로트가요제등 전국단위의 예술경연대회 및 물왕전국백일장, 물왕전국사생․ 휘호대회 등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덕수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공연 팀과 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2-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리다
10월 18일 ‘KBS 열린음악회’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렸다. 공개 방송 입장권은 각 동 주민센터별로 1만장의 표가 배포되었다. KBS 열린음악회에는 김경호밴드, 더원, 에일리, 노라조, 홍진영, 데이브레이크, 방탄소년단, 크레용팝 등 대중 가수와 테너 임산, 시흥시립합창단이 출연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1만 여명의 관객들의 환호성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을 흔들었다. 청소년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젊음을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상큼했다.
2016년 '예술시흥'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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