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이다

최영숙 | 기사입력 2017/03/02 [04:07]

봄. 봄. 봄이다

최영숙 | 입력 : 2017/03/02 [04:07]

 

▲ 봄꽃이 피다     © 최영숙

 

 봄꽃이 피었다. 

 

▲ 상사화 잎 나오다     © 최영숙

 

상사화 싹도 나왔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늘 그리워해서 '상사화'라는 이름을 가졌다.

예전에 누군가 상사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엄마 얼굴도 모르는 불쌍한 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이름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 물왕저수지의 봄     © 최영숙

 

물왕저수지도 봄이 왔다.

 

▲ 물왕저수지     © 최영숙

 

물왕저수지 주위가 모두 술렁이는 느낌이 들었다.

 

비가 내렸다.

 

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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