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3(목) 조합사무실에서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제1차 조합원 정기총회가 열렸다.
조합원은 82명이었다. 이 가운데 24명의 위임장 제출과 28명의 조합원 찹석으로 과반수가 넘어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서정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1년을 회고하면 조합 설립과정에서 기대도 컸지만 우려도 많았다.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생태교육사업 등 성과도 많았다.”며 “외부수주사업도 중요하지만 환경모니터링사업, 갯골걷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방향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학기가 자율학년제로 가는데 시흥갯골처럼 좋은 학교가 없다.”며 "위탁사업도 발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공공에 기대는 것보다는 독립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야내야 한다.”고 했다.
의안 심의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 신규 임원 선출의 건,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승인, 기타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 활동으로는 시흥 바라지 에코뮤지엄 사업, 시흥갯벌 습지보호지역 생태 환경교육 사업, 염전체험 프로그램 위탁사업, 관광두레 협력사업, 시흥개골민관협의회 참여 활동, 시흥갯골 주변 유휴지 개발 관련 정책 제안 등이 있었다.
시흥갯골 주변 유휴지 개발 관련 정책 제안에서는 대규모 물길 굴착에 의한 흙길 조성 계획은 취소하고 전문가 자문내용을 반영해 생태교량, 금개구리서식처복원, 소금창고 교육 공간 복원 등의 성과를 냈다.
신규 임원으로는 임병준 상임이사, 오환봉 이사. 이명옥 이사가 선출되었다.
임병준 삼임이사는 "시흥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결혼식을 한 사람으로 갯골을 사랑한다.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2017년 사업계획으로는 시흥갯골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연구, 정책개발을 통한 보존과 관리, 전문적인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프로그램 및 시설운영, 캐릭터 상품 및 특산품 개발과 판매를 통한 보전, 관리 재원마련, 기타 시흥 내외의 환경보전과 생태교육 및 관광사업 등이 있다.
안건 심의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최영철 조합원은 “사업계획을 짤 때 풀뿌리 조합원의 의견을 들었는지?”물었다.
이에 서정우 이사장은 “전체적인 모임은 힘들었지만 토론을 하면서 나왔던 아이디어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시간적, 조직한계성 부족임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최영철 조합원은 또한 “장곡동에 살면서 골프장 주변 환경에 관심이 많다. 라이트 경기가 있는 날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눈을 뜰 수가 없다. 주변 생태계도 문제가 많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참석했던 김문진 시흥환경연합 사무국장은 “경기도의 골프장야간조명에 대한 간담회에서 시흥시와 타 지역 골프장의 조도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고 답했다.
모든 심의 안건이 통과되었다. 이어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의 인사말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신 전 상임이사는 “올 한 해 더욱 활동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시헌 상품개발분과 위원은“2016년에 조합에 살을 찌우게 하는 일에 소홀했다.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조합원들과 시흥갯골과 관련된 대표적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싶다.”고 했다.
송은희 생태교육분과위원장은 “작년에 진짜 힘들었다. 그러함에도 올해도 갯골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환열 조합원은 “캐릭터에 관심이 많다. 협동조합이 도약 할 듯싶다. 조합들이 사회적 일자리창출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참석한 조합원들이 모두 각자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의 제1차 조합원 정기총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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