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경기도의 투표율은 50.6%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65%이며, 성남시 분당구 62%, 시흥시의 경우 45.2%로 잠정 집계됐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득표수     ©이서경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지방선거 중 2002년(48.9%) 다음으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0.2%)보다는 9.3%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5월 27일과 28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선거인 44,303,449명 중 9,133,522명이 참여해 20.6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장 득표수  © 이서경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이 17곳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무려 12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제2의 대선'으로 불리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끝에 역전극을 써냈고 시흥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의 경우 보수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교육감 득표수  © 이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