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백출천마탕의 위장장애 편두통치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21/12/02 [15:55]

반하백출천마탕의 위장장애 편두통치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1/12/02 [15:55]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반하백출천마탕은 비위기능이 허약한 자로서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담음이 정체되어 머리와 몸이 무겁기가 태산과 같고 손발이 매우 차가우며 구토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면서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플 때 사용하는 처방이다. 보통 위염 증상이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되며 어지럼증이나 편두통이 잘 생기는 사람들에게도 반하백출천마탕의 약효는 매우 탁월하다.

 

본방의 약재 중에 특히 천마의 효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천마는 깊은 산속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계곡의 숲 속에서 다른 버섯균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주로 뇌질환과 관련된 두통이나 어지럼증 뇌졸중 등에 주로 효과과 있다. 천마의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옛날 예쁘고 총명한 효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반신마비가 되어 정성껏 치료를 했으나 차도가 없자 딸이 치성을 드리게 되었다.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산꼭대기에 올라가면 하늘에서 떨어진 약초가 있으니 그것으로 치료하면 되는데 산이 매우 험하므로 청년에게 부탁할 것이며 반드시 그 청년과 결혼을 하라"고 일러주었다.

 

많은 청년이 시도를 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오직 한 청년이 그 약초를 구해다 주어 어머니를 치료하게 되었고 약속대로 그 청년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약초 이름을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麻木:마비가 되는 증상)을 치료하였다는 뜻으로 천마(天麻)라 하였다고 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