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간부공무원, 직무관련자로부터 수차례 골프접대 적발
경기도 감사실, 골프접대 제공 업체의 인허가 부분 적법 여부 병행 조사
시흥장수신문 | 입력 : 2011/04/12 [13:16]
시흥시 간부공무원 2명이 도감사실에 부정이 적발되어 또 한번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시흥시와 김윤식시장이 ‘넘버원 클린시흥!’ 외치고 있는 와중에 시공무원들의 부정행위가 계속들어나고 있어 시흥시장의 행정력에 의문을 제기 하고 있다.
4일 도감사실은 “2011년 1월-3월 까지 올해 1/4분기 동안 직무관련자 등으로부터 골프접대 향응수수ㆍ회계질서 문란행위 등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하여 청렴도를 저해하는 도와 시군 과장급 간부들을 4월 중에 적발하여 강력하게 처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올 1월 초부터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감찰 결과 4개 분야에서 적발, 시흥시 공무원 2명을 포함한 5명의 중간 간부들에 대한 강경한 처리방침을 정하고 이례적으로 4일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실에 의하면 시흥시 건축허가 부서에 근무하는 과장급 등 간부공무원 2명은 직무관련자로부터 수차례 걸쳐 제주도 등에서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가 진행중이며, 향후 골프접대 등을 제공한 업체의 인허가 부분에 대하여 적법 여부도 병행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 감사실에 적발된 주요내용으로는 식품 및 의약품 검사를 주 업무로 하는 한 기관의 연구관(부장)은 직무관련업체로부터 해외, 제주도 등에서 골프접대를 받는 등 수회에 걸친 향응수수 혐의, 공사계약 및 관리ㆍ감독을 주업무로 하는 한 기관의 과장(4급)은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수회에 걸쳐 고급음식점에서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정한 기준액을 상당히 초과하는 향응수수는 물론 추가혐의가 포착되어 집중 감찰받고 있다.
한편 시흥시 민선5기의 공무원 기강해이는 지난해 9월에는 A공무원이 주민자치 업무를 수행해 오던 중 수강생들의 수강료 횡령사건, 12월에는 B공무원이 관내 사업자들로부터 수백만 원의 대가성 금품을 챙긴 사건이 적발돼 직위를 박탈당하고 해임됐다. 올해 1월에는 C직원이 치정에 휘말려 흉기에 목숨을 잃는등 공무원등의 윤리의식 부재와 공직기강해이가 빈발하고 있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시 단위 기초단체 외부첨렴도 평가에서 2009년 9위 에서 2010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35위를 추락 하였었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시흥시는 사건이 발생 될 때마다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허한 메아리만 외치지말고 이제는 시흥시가 부정부패가 없는 클린시흥이 되도록 공무원들의 자성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7일 이번사건에 대해”도감사실로 부터 6일 감사결과 처분이 직위해제, 형사고발 등 시흥시로 내려와 2명에 대해 징계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시흥자치신문
<저작권자 ⓒ 시흥장수신문(시민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