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간을 보호해야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21/02/18 [18:03]

봄에는 간을 보호해야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1/02/18 [18:03]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겨울에는 閉藏의 도를 수행하는 반면 봄에는 養生의 도를 수행하는 것이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자연의 변화에 맞게 적응하고 대응해야하기 때문이다.

폐장(閉藏; 생명의 기운을 안으로 닫고 감춤)의 도란 겨울철에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생명의 기운을 감추고 보호하는 것을 말하고 양생(養生:생명의 기운을 길러냄)의 도란 봄철에 밤중에 일찍 자는 대신 아침 일찍 일어나 동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따듯한 양기를 온 몸으로 받아들여 생명의 기운을 길러내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 봄철에는 간이 생명의 기운을 기르는 주체가 되기 때문에 간의 기능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 봄철 내내 생기를 기르는 주요 책무를 다해야 하는 의무가 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간기능이 허약하여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간이 손상되고 극심한 피로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봄철에는 간을 보호하고 혈액을 길러내는 사물탕과 녹용 등의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양생을 위하여 양지바른 산이나 들에 나가서 산보를 즐기며 봄빛으로 샤워하는 것을 즐기며 지나치게 노동하기보다는 여유와 완만한 자세로서 뜻을 기르고 방생은 하되 살생은 하지 않도록 한다. 이웃을 돌보되 생색내지 않으며 거저 주기는 하여도 절대로 남의 것을 탐내거나 빼앗지 않는 與而不奪(여이불탈)한다. 仁者의 계절이고 相生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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