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그림 찾기 600
김민지(김순기) | 입력 : 2019/12/01 [15:10]
-틀린 그림 찾기 600-
-우리나라 국보-
2019년 11월 마지막 날 수원 역에서 큰딸을 만나 서점으로 갔다. 이곳저곳을 들러보다가 ‘놀면서 뇌가 쌩쌩해지는 뇌 자극 플레이북’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그 뇌를 자극하는 책은 ‘틀린 그림 찾기 600’이다. 평소에도 낱말 찾기라든지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해서 스마트 폰에서 앱을 다운로드 하여서 하고 있다.
책 표지가 경주 석굴암 석굴이다. 몇 년 전에 가족여행을 경주로 1박2일 코스로 다녀왔었다. 그때 큰 딸이 열정적으로 경주 보물에 대해서 설명 해 주었던 기억도 떠올랐다.
그리고 작년에 세계 명화 틀린 그림 찾기 책을 사서 보았다. 책에는 작가와 작품 해설도 있었다. 해설을 읽고 틀린 그림을 찾으니 더 세밀하게 작품을 관찰하게 되었다. 앎에 대한 지식도 넓어지고 일석이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국보를 틀린 그림 찾기라는 제목에 두 말할 것도 없이 사서 바로 책장을 넘겼다. 해설도 있고, 여행 다니면서 거의 실제로 본 적이 있어서 더 흥미가 있었다. 석굴암, 대장경판, 첨성대, 경복궁 근정전. 종묘 정전,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신종 등이 있었다.
첫 장이 국보 제1호인 서울 숭례문이다. 설명은 "조선 시대 한양 도성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 불렀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라로 시작해서 설명이 이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보는 2019년 9월 30일 기준 총 341점으로 국보 제327호까지 지정되어 있다. 천천히 역사를 음미하면서 틀린 그림 찾기에 빠져 들게했다.
우리가 여행하면서 틀린 그림 찾기에서 본 우리나라 국보를 만나다면 삶이 풍요로 질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지 아니한가.
미국의 심리학자 조이 길포드는 틀린 그림 찾기를 통해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는 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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