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의 자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19/08/22 [18:16]

건강한 사람의 자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19/08/22 [18:16]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자신이 지위가 높다고, 가진 것이 많다고, 아는 것이 많다고,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은 이미 자만하기 쉽고 남몰래 편법을 저지를 수 있는 특권층이 되기도 쉽다. 그것을 자행하고도 자신의 편법능력은 합리적인 것이며 누리는 것 또한 타당한 것이며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정의를 옹호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겉으로 양심적이라고 생각하는 귀족들은 안으로는 편의적으로 쉽게 자신을 보호하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특권층의 사람들 중에 자신의 위기극복이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을 포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다.

 

특권층이 기득권을 버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특권층에 기대는 사람들이야 더 이상 말할 것이 있겠는가. 가질수록 버려야 할 것이 많아지고 지킬수록 포기해야 할 것도 많다. 하루아침에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그렇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한 가지 병이 있다면 자만이다. 육신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은 건강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을 모른다. 재물과 권력보다 더 중요한 자산이 건강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 무엇으로 자신의 육신과 정신을 괴롭히면서 영혼마저 외롭게 한다. 병들어 죽기 전에 왜 나는 나를 괴롭히는가를 자문하고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과연 남이 나를 괴롭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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