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천 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는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음 ; 홍상현 옮김. 테오리아 , 2017.

이상애 | 기사입력 2017/09/26 [07:05]

지난 천 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는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음 ; 홍상현 옮김. 테오리아 , 2017.

이상애 | 입력 : 2017/09/26 [07:05]

 

▲ 도서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 이상애

영국 공영방송 BBC는 국내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천 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른 사상가는 마르크스라고 합니다.

 

소련 붕괴 후 마르크스는 세상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로 인한 문제점들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면서 혁명가 마르크스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학비, 부족한 일자리, 힘들게 구한 일은 비정규직에 저임금 등.

 

오늘날의 사회는 많은 사람들을 온갖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무조건 참고 견뎌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마르크스는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같은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하길 바란다면 그 동기의 방향대로 사회가 변화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사회는 문화, 정치, 법률 등으로 구성되는데 가장 영향력이 강한 요소가 경제라며 경제의 변화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기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단지 어떻게 되리라고 믿는 것만으론 세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 책은 혁명가 마르크스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르크스가 모든 것을 의심하라고 했듯이 타인의 판단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판단을 타인에게 위임하지도 말라는 배움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독자들이 궁극적으로 자본론자체에 도전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썼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저자는 마르크스 관련 만화에서 단행본, 정기간행물까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마르크스가 이 세상에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자신을 준다는데 이 책 한 번 읽어보실래요?

 

 

독서활동 Tip  

과학자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적 사고방식?  

소년 마르크스가 인류의 행복우리 자신의 완성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곤란한 점  

마르크스는 경제 사회의 개혁을 위해 이것을 통해 정치개혁을 평화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무엇인가?

 

 

이시카와 야스히로  

 

저자는 마르크스 강연으로 일본에서 패덤을 형성할 만큼 쉽고 재미있게 강연하기로 유명합니다. 1957년 삿포로 출생으로 고베여학원대학 종합문화학과(경제학·경제 이론) 교수입니다. 1975년 리츠메이칸대학 산업사회학부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졸업 후 교토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에 진학해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네오마르크시즘 등을 연구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도 소개되지만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과 위안부 문제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저서로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공저), 전쟁국가의 부활(공저), 일본군 위안부 문제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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