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함유 기린환의 비만치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21/03/04 [17:32]

마황함유 기린환의 비만치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1/03/04 [17:32]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비만치료의 기본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지방을 분해시키는 대신 근육량을 증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식욕억제 효과 또한 중요하다.

 마황이라는 약재는 한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재 중의 하나이다. 특히 겨울철 독감에 많은 처방을 하고 소아천식에 사용되는 소청룡탕에도 필수 약재이다. 전통적으로 한의학 원전인 상한론에 제일 처음 나오는 처방이 바로 마황탕이다. 마황은 발한작용이 있어 찬바람에 감기 걸렸을 때 땀이 없고 오한 발열 몸살의 증상을 바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이뇨작용이 있어 부종을 치료하기도 한다. 마황에 함유되어 있는 에페드린은 양방에서 기관지확장제·충혈제거제 및 요실금(尿失禁)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되기도 하는 전문의약품이기도 하다. 마황이라는 약재는 증상에 따라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부작용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약재와 곡물과 마황을 달여서 농축시켜 만든 환제인 기린환을 비만치료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탕제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기린환은 식욕억제는 물론 식사대용으로 복용해도 지치거나 배고프지 않으며 체지방은 줄면서 근육량은 오히려 더 늘어나 몸의 근력과 탄력 그리고 사이즈를 줄여 늘씬한 몸매를 만들어주며 탕제보다는 간편하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으며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물론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탕제를 우선 복용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옛 선배님들이 말씀하시길 의사는 마황과 계지(계피나무 잔가지)를 잘 써야 명의라고 할 정도로 마황의 묘용은 의약의 관건이 되기도 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황#다이어트#기린환 관련기사목록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