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 225도인 입동의 기세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19/11/07 [18:52]

황경 225도인 입동의 기세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19/11/07 [18:52]

▲ 경희본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 시흥장수신문

 

.24절기 중 입동은 춘분을 0도로 한 기점으로 황경 225도의 태양궤도위에 놓여있는 시점이다태양의 궤도인 황경의 도수에 따라 계절과 기후가 바뀜에 따라 생명들의 생체시간도 그에 맞추어 돌아간다한 바퀴만 돌고 마는 것들로부터 여러 바퀴 또는 수십 바퀴 도는 것들도 있다. 하루살이는 1도를 채 가지도 못한다. 스스로 生長收藏 浮沈升降(생장수장 부침승강) 하면서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이겨내는 지혜를 유전자로 남기며 이어가는 생명력은 신비하다.

 

 

황경 0도인 춘분, 90도인 하지, 180도인 추분, 270도인 동지의 태양궤도의 위치는 각 각 陽生(양생)하고 陰長(음장)하고 陽殺(양살)하고 陰藏(음장)하는 生殺之道(생살지도)를 펴는 곳이다. 지금의 절기는 추분을 넘어 225도의 입동인 시점은 陽殺의 기로 두려움을 주는 곳이며 자신을 땅속으로 감추어야 할 시점이다. 드러내기보다는 숨어 지내야 하고 자신을 잘 보호하지 않으면 태양의 肅殺之氣(숙살지기)에 목숨이 경각에 달리기 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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