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박은하 작가와 여행을 떠나다

최영숙 | 기사입력 2019/04/20 [10:47]

봄밤, 박은하 작가와 여행을 떠나다

최영숙 | 입력 : 2019/04/20 [10:47]

 

▲ 박은하 여행작가와 사회를 보는 김성환 건국대 교수     © 최영숙

 

지난 417일 저녁 7시 시흥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홀에서는 원데이 아트트립를 쓴 박은하 작가와 김성환 건국대 겸임교수의 진행으로 '원데이 아트트립 북콘서트'가 열렸다.

 

박은하 작가는 현재 여행 콘텐츠 기획, 제작을 하는 프리랜스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며 여행기 기고, 강의, 라디오 방송을 겸하고 있다. 네이버 파워블로그(http://elena.pe.kr)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여행 담소를 나눈다. 저서로는 반나절 주말여행, 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원데이 아트트립등이 있다.

 

진행자 김성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는 한국언론학회 및 한국영상 제작 회원으로 한. 요르단 수교 50주년 기념 사진전 외 기록사진전 및 인천광역시, 시흥시 등 지자체와 국제행사 사진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북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     ©최영숙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박은하 작가는 여행준비와 여행지 선택요령, 코스 짜기 요령과 여행 노하우 등을 쉽고 즐겁게 설명했다. 여행길에서 만난 미술관들을 주제들의 다양함과 건축물에 담긴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 박은하 여행작가     © 최영숙

 

한 번쯤 가볼만한 서점으로 경주의 작은 서점들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현재 경주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 경주를 많이 갔었지만 전혀 가보지 않던 곳이었다. 여행하면서 소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보면서 다음에는 꼭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세 자전거' 공연     © 최영숙

 

'원데이 아트트립 북콘서트' 중간에 '세 자전거'의 공연이 이어졌다. 여행의 주제에 맞게 볼빨간사춘기의 '여행'에서 부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까지 여행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불렀다.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는 공연이었다. '원데이 아트트립 북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단체사진을 담다     © 최영숙

  

박은하 작가의 시선으로 본 여행의 즐거움과 다양한 정보는 유익했다. 방청객을 유쾌하게 만들고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작가였다. 김성환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은 한 방향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게 했다. 활기 넘치는 세 자전거의 공연까지 시간을 잘 조화시켰다. 가장 빛났던 것은 '원데이 아트트립 북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이었다. 조용히 경청하고, 호응하고, 궁금한 부분을 질문했다. 그곳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행사였다. 모든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자리를 떴다.

 

봄밤, 벚꽃이 날리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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