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책을 만나다.1

김민지(김순기) | 기사입력 2018/09/07 [21:02]

책에서 책을 만나다.1

김민지(김순기) | 입력 : 2018/09/07 [21:02]

   책에서 책을 만나다.1

▲     © 김민지(김순기)

 

   어느 순간 책을 읽기가 버겁고 어렵다는 느낌이 왔다. 책을 읽어도 , 이게 뭘 말하려는 거야.’ ‘도대체 무슨 의미이지.’ 하면서 머릿속이 깜깜 할 때. 그때 세계문학을 다양하게 소개한 책을 만났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철학- 인문학- 일상생활-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책들이다. 이런 종류의 책 열세 권이 책꽂이 꽂혀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지만, 더 깊이 알차게 여러 책 내용을 소개되어 있어서 읽기도 편안했다. 먼저 다양하게 소개된 책을 통해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 나서, 한 권으로 엮인 책을 읽는다면 재미뿐 아니라 이해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국부론. 파우스트, 고도를 기다리며 등은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다. 어려워도 그냥 읽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읽었다고 떠들었다. 설명하라면 아무 말도 못 하면서 말이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명작의 풍경, 꿈이 피어나는 명작등 책 속에서 다시 이들 책을 만났다. 그리고 알았다 파우스트를 고도를 기다리며를 죄와 벌을 동물 농장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지금도 이 책들은 나의 지루한 일상을 가끔 해소해 주는 책들이다. 책을 펴서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펴서 읽어도 되고, 꼼꼼히 읽지 않아도 되고, 어느 틀에 갇혀 읽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처한 상황을 어느 책과 비교해서 읽어도 된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책이다. 또한 대리 만족감도 만만치 않다. ‘어린 왕자는 거의 모든 책에 소개되어 있다. 나도 살아가다 마음의 정화가 필요할 때 자주 뒤적거리는 부분이 어린 왕자.

 

   201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당신이 좋아하는 책이라면서 내 마음에도 들것이라 예감하셨다. 그 예감이 맞았다. 이만균 선생님께서 선물한 책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이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해서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로 끝맺음을 한다. 장영희 교수의 일상과 철학이 문학과 잘 버무려져 있어 읽는 이로하여금 편안함을 주는 책이다.

 

   가을이 오면 다시 책 속에서 책을 만나 풍성함이 더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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