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적산의 효능

문희석(경희고려한의원장/한의학박사) | 기사입력 2014/06/14 [12:33]

오적산의 효능

문희석(경희고려한의원장/한의학박사) | 입력 : 2014/06/14 [12:33]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가장 통용되는 보험처방으로 오적산(五積散)을 들 수 있다. 본방은 허약한 사람보다는 한습에 의한 실증으로 기와 혈이 통하지 않아서 응체되거나 담이 뭉쳐서 물혹이나 종양이 생길 때나 오래동안 묵은 체증이 심하거나 몸이 차서 냉기가 쌓인 사람들 한테 사용하는 명성있는 처방이다.

즉 오적이란 다섯가지 기와 혈과 담 그리고 식(음식) 한(냉기)가 축적되어 있다는 뜻이다. 본방을 분석해보면 위장질환에 많이 사용하는 평위산의 창출 후박 진피 감초가 들어있고 담을 없애주는 이진탕의 반하 진피 복령 감초가 들어있으며 숙지황을 뺀 사물탕의 당귀 천궁 백작약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도우며 여기에 감초 건강을 가하여 혈중에 찬기운을 없애주며 여기에 작약감초탕의 작약 감초가 내재되어 있으므로 복통이나 근육경련 사지동통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그 외 소반하가복령탕이 합방되어 구토와 어지럼증 등을 다스리며 복령계지백출감초탕으로 심계항진 기립성 어지럼증 등의 담음을 씻어내는 사기를 발산시킨다.

오적산이란 이렇게 10여개의 처방이 합방되어 구성된 명방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이 다섯가지 氣血痰食寒(기혈담식한)이 오래동안 막히고 불통하여서 오는 제증상에 두루 통용되는 귀한 처방이니 두루 잘 사용하여 복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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