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마의 감정에 대한 이해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22/01/12 [18:28]

이제마의 감정에 대한 이해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2/01/12 [18:28]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하여 사실과 모양을 언어와 수리로서 이해하고 헤아린다. 그 다음 이어지는 것이 감정적 이해이다. 이성이나 감정은 대뇌피질에서 갈무리하지만 감정만큼은 이성에 비해 뇌로부터 직접적으로 오장육부에 반응을 일으키고 자율신경과 심장혈관 등에 영향을 준다. 이는 곧 의식과 언행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비이성적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감정의 근원은 분별하는 의식이다. 옳고 그르다는 것, 이익과 손실이라는 것, 유리하고 불리하다는 것, 쾌락과 고통, 좋아하고 싫어한다는 것 등의 이성적 판단이 오장육부에 감정을 일으키고 어떠한 상황의식을 만들어 행동을 유발시키게 하는 것이다. 만일 위기 상황이라면 도망가든지 아니면 싸워 극복하든지 행동 결정을 내려야 하고 또는 긍정적인 신호라면 현재 상황을 유지 또는 확장하기 위한 욕망의 길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는 사람의 머리를 하늘에 빗대어 12개의 뇌신경이 지배하는 감각기관인 얼굴의 이목구비를 매우 착하고 선한 기관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뱃속에 있는 오장육부를 희로애락의 감정을 작동시켜 싫거나 나쁜 것을 미워하는 장기라고 하였다.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는 것을 기뻐하는 이성은 참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어 하늘을 닮아 본디 선하다고 하여 만병의 근원으로 삼지는 않지만 사심이 팽배한 차별의식을 가진 감정은 불의와 싫어하는 것을 미워하는 성질이 있어 본디 의롭다고도 하여 正命之道라고도 이제마는 말하였지만 지나친 감정으로 인한 수많은 질병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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